안녕하세요.

오늘은 상가 구입 시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상황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처음 상가를 살 때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많이 생각해보지 못하고, 우선 무작정 몸으로 부딪쳐 보자 라고 생각 했기 때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사고 나서부터 최저임금 등 여러가지 사건들 때문에 급격히 경제가 나빠졌었습니다.

저처럼 무모하게 일단 사고나서, 경험하면서 건물을 구매하고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르고 등기 등록하는 전 과정을 알아보려고 하시는 분은 그렇게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철저하게 알아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알아봐야 할 것들 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아래에 고려해야될 점을 적는 것에 앞서서 제일 중요한 것 하나를 말씀드리면, 절대로 부동산 소장의 말을 믿지 마십시오. 절대로 그들이 무엇을 말하던 단 하나도 믿지 마시고, 직접 발로 뛰시면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

0. 부동산 소장들 말은 절대로 믿지마라.

- 그들이 하는 말의 10%만 믿고, 나머지는 다 버려세요. '무조건', '저만 믿으세요', '됩니다' 이런 말들을 하면 그냥 귀 닫으시면 됩니다. 절대로 그렇게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안됩니다. 저는 부동산 첫 거래를 부모님이 아시는 분을 통해서 했는데요. 오히려 하고 싶은 말 못하니까 더 엿같았습니다. 가족 외에 절대 아무도 믿지 마세요.

1. 반드시 해당 상가의 관리비를 알아봐라.

- 부동산 소장들의 말은 듣지 마세요. 대략 얼마쯤 나와요. 이런 말 믿지 마세요. 직접 관리 소장한테 가서 몇달 치 관리비가 내역서를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관리비는 공실 시 정말, 정말로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2. 주변 상가 주인들의 월세를 알아봐라.

- 내 부동산이 몇평에 얼마인지, 주변 상가들에 비해서 비싼 편인지 싼 편인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직접 세입자들에게 물어 보시길 바랍니다.

3. 주차장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 나는 상가 주인이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입자 입장에서는 주차장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차장이 ㅈ같으면, 들어올 수 있는 세입자들의 종류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4. 계약서 작성시 모든 내용을 녹음해라.

- 월세 계약의 경우 시간이 안되서 부모님께 부탁드려 계약을 부탁드렸었는데, 부동산 소장이라는 인간이 말을 바꿨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5월 27일에 계약을 했지만, 6월달, 7월달을 거쳐 8월달부터 월세를 받는 그런 계약이었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계약이지만, 진행 되었고 계약서 작성시에는 6월달 관리비는 절반씩 내기로 했는데, 그런 말이 계약서에 작성되어 있지가 않다고 부동산과 세입자가 박박 우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6월달 관리비 전부를 지출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1) 상가를 구매할 때, 2) 세입자를 찾을 때 2번 부동산 아저씨들을 만났지만, 그들은 목소리 언성을 높이며 소리만 지르고, 말을 바꾸고, 뒤통수를 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그런 인간들이었습니다.

5. 게약서 작성시 민증을 확인하자.

- 계약서 작성시 불편한 건 잠시입니다. 잠시 불편할지라도 주민등록증 확인하고, 계약서에 적혀있는 주민등록번호와 집주소가 민증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봅시다.

# 앞으로 목표 및 해야할 것

1. 세금 관련 지식을 키우자.

- 상가 취득시 취득세를 포함한 세금은 4.6%입니다.. 3억 짜리 상가를 사면 세금으로만 1천 3천 8백만원입니다.. 제가 해당 상가를 사서 150만원씩 월세를 받는다고 하면 9개월 동안 세금만 내고 있어야 합니다. 상가 구매시 세금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었습니다. 이것을 비롯하여 다양한 절세 방법들이 공부를 하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절세 교과서라고 알려져있는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이라는 책도 있습니다.

2. 공부를 하자.

- 부동산 스터디를 참여해서 스터디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보고 더 높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어 놓고 보니, 참 부동산 소장들한테 뒤통수를 많이 맞은 것 같네요. 참 부자 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좋은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수도 없이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공부를 안한 제 자신이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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